세리나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4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여자 테니스 ‘G.O.A.T.’ 세리나 윌리엄스(45, 미국)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경기에도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윌리엄스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 나선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22년 US 오픈 이후 코트를 떠났으나,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 퀸스클럽 대회 복식에 빅토리아 음보코와 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오는 29일 시작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6)와 짝을 이뤄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

여기에 윌리엄스는 단식 경기에도 출전하기로 결정한 것. 와일드카드는 토너먼트 주최 측에서 부여하는 특별 초청장이다.

이전 챔피언을 비롯한 선수들이 참가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즉 레전드들을 출전시키기 위한 것.

윌리엄스는 최근까지 긴 공백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를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윌리엄스의 선택은 단식, 복식 모두 출전.

이는 3년 만의 단식 복귀다. 윌리엄스는 지난 2022년 메이저대회인 US 오픈 3라운드 이후 단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단식에서 총 23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이 가운데 7개를 윔블던에서 따냈다. 최근 우승은 2016년이다.

또 윌리엄스는 복식에서 언니 비너스와 한 조를 이뤄 14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했고, 윔블던에서 6개를 따냈다. ‘G.O.A.T.’로 불릴만한 실적.

윌리엄스는 45세의 고령이기에 이번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G.O.A.T.’가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을 모은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