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이너리그 선수 급여 보장… 최저 생계 챙긴다

입력 2020-05-28 05: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 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 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구단 직원 40%의 일시 해고를 발표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급여를 보장했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구단이 오는 8월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급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받아갈 수 있는 모든 금액을 보장한 것. 마이너리그의 시즌은 대개 8월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급여가 문제로 떠오른 것은 지난 2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6월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급여를 주지 않기로 발표한 것이다.

적게는 수백만 달러에서 많게는 수천만 달러를 받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비해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활은 매우 열악하다.

이에 오클랜드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급여 지급 중지 발표는 이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기에 논란이 됐다.

따라서 마이애미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계를 보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오는 7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6월 초까지는 메이저리그 노사의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