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대표팀, 21일 인도네시아와 대결…새로 가세한 선수들 활약상 주목

입력 2024-11-20 14:27:2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남자농구대표팀이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2월 원주에서 열렸던 태국전. 스포츠동아DB

남자농구대표팀이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2월 원주에서 열렸던 태국전. 스포츠동아DB


남자농구대표팀이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6개 조로 나눠 펼쳐지는 아시아컵 조별리그에서 각조 1, 2위와 각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1승1패를 마크 중이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5일부터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진 못했다. 올여름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이정현(고양 소노)를 비롯해 하윤기(수원 KT), 김종규(원주 DB)가 부상으로 제외됐다. 그 대신 문유현(고려대), 신승민(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종현(안양 정관장) 등이 합류했다.

문유현과 신승민은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한 적이 없는 선수들이다. 이종현 또한 부상과 부진으로 장기간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다가 모처럼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전력이 강하지 않지만,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얼마나 대표팀에 도움을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3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이현중(호주 일라와라)의 활약도 주목된다. 이현중은 유일한 해외파로 장신 슈터이면서도 개인기를 갖추고 있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대표팀 동료들과 어떤 호흡을 보일지 궁금하다. 일단 컨디션은 양호하다. 대표팀 합류 직전까지 호주 프로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인도네시아전보다는 24일 호주전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한국은 호주 원정에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선전했지만 71-85로 무릎을 꿇었다. 해외파가 합류하지 않은 호주를 상대로 안방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