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구단 직원-마이너리거 급여 보장… 모범 사례

입력 2020-05-28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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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펫코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의 강한 칼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단 직원과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급여를 보장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구단이 직원과 마이너리그의 급여를 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구단 직원의 급여를 오는 10월까지 보장하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는 기존의 시즌 종료 시점인 8월까지 주급 400 달러를 주기로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칼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여러 구단이 직원의 일시 해고를 결정했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급여를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구단 고위직의 급여를 삭감하는 대신 일반 직원의 급여를 보장했다. 또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도 급여 보장을 약속했다.

현재까지 직원의 고용 보장, 급여 지급,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처우 등과 관련해 샌디에이고가 가장 친 피고용인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대는 오클랜드. 스카우트의 75%를 해고하기로 결정했고,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급여도 5월까지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샌디에이고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여러 구단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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