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인종 차별에 관용 불가”… 뒤늦은 공식 입장

입력 2020-06-0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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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이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침묵하던 메이저리그가 인종 차별과 관련한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인한 것.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인종 차별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무국은 "야구계는 인종 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관용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 “흑인들이 인종 차별과 편견, 폭력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메이저리그는 흑인들에 대한 인종 차별과 편견, 불평등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문제의 근원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흑인 남성인 플로이드가 사망한 것에서 비롯됐다. 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도 데릭 지터가 공식 입장을 내놓는 등 인종 차별 금지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으나 사무국은 지금껏 침묵을 지켜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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