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앞서 지난 14일 한 매체는 추신수의 고향 팀인 롯데 자이언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 중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부산 출신이다.
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 결렬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롯데가 추신수의 한국행을 설득한다는 내용.
하지만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 오더라도 당장 롯데로 갈 수는 없다. 추신수가 해외파 특별 드래프트 때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기 때문.
따라서 추신수가 롯데 유니폼을 입기 위해서는 SK를 거쳐야 한다. 또 한국 프로야구 복귀 후 트레이드 1년 금지 규약이 있다.
이는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을 때 고려할 내용. 추신수와 롯데-SK 모두 현재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추신수는 2020시즌을 끝으로 한국 프로야구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텍사스와의 계약이 2020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되기 때문.
하지만 현재 이러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또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밟더라도 2021시즌에 롯데 유니폼을 입을 수는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