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지명타자는 세스페데스?… ‘부상 회복시 유력’ 전망

입력 2020-06-26 0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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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수 년간 계속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5, 뉴욕 메츠)가 지명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세스페데스가 뉴욕 메츠의 2020시즌 지명타자 1옵션이라고 전했다.

이어 J.D. 데이비스(27)와 도미닉 스미스(25)도 기회를 얻기에 충분하지만, 세스페데스가 부상에서 회복할 경우 지명타자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세스페데스는 지난 2015시즌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뛰어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4년-1억 1000만 달러.

이후 세스페데스는 대형 계약 첫 해인 2017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7시즌 81경기, 2018시즌 38경기. 지난해에는 0경기.

이에 세스페데스는 악성계약이라는 수많은 비난에 시달렸다. 또 세스페데스는 멧돼지와 싸우다 부상을 당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그럼에도 세스페데스의 타격 능력은 지명타자 자리를 따내기에 충분하다. 부상이 없을 경우, 30홈런과 OPS 0.900 대를 기록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이 있다.

단 세스페데스가 마지막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것은 2016시즌으로 4년 전이다. 당시 세스페데스는 132경기에서 31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7월 초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또 개막은 7월 하순이다. 단 다시 급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변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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