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첫 경기에서 놀라운 홈런을 때리며 큰 주목을 받은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를 마무리 했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1-1로 맞선 6회 대타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왼손 잭 브리튼이 나오자 마이크 브로소가 타석에 나섰다.
이로써 최지만은 이번 ALDS 5경기에서 타율 0.267와 1홈런 1타점 2득점 4안타, 출루율 0.421 OPS 0.954 등을 기록했다.
특히 최지만은 볼넷 3개를 얻는 동안 단 1개의 삼진도 당하지 않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ALDS는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생존을 도울 것이다.
최지만은 지난 1차전에서 게릿 콜에게 홈런을 때리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2차전에서는 2볼넷-1득점을 기록했고, 3차전에서는 멀티히트를 때렸다.
또 최지만은 4차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했다. 5차전에서 무안타 침묵했으나, 최지만은 이미 성공적인 ALDS를 치르며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1차전 콜에게 때린 홈런은 두고두고 남을 명장면이 될 전망이다. 또 콜에게 강하다는 것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의 최지만 영입 이유가 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