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투는 각 리그의 챔피언십시리즈(LCS)에서는 마운드의 깊이가 더 중요해진다. 7전 4선승이지만 휴식일이 없다.
탬파베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4팀이 모두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의 탬파베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와 휴스턴은 오는 12일부터 펫코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애틀란타는 13일부터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LCS를 치른다.
문제는 휴식일. 이번 포스트시즌 일정은 매우 험난하다. 월드시리즈를 제외하고는 휴식일이 없다. LCS 7경기가 7일 동안 열린다.
따라서 이전 시리즈에 비해 마운드의 깊이가 더 요구된다. 마운드 전력은 탬파베이와 LA 다저스가 휴스턴과 애틀란타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단 LA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구원진 격차는 크지 않다. 또 탬파베이는 휴스턴에 비해 마운드 전력이 강하나 ALDS를 5차전까지 치렀다.
예년과 다른 시리즈 진행 방식은 경기의 양상을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어느 팀이 마운드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험난한 일정을 소화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