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성공’ 시카고 W, PS는 새 감독과… 렌테리아 경질

입력 2020-10-13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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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렌테리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릭 렌테리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성공적인 리빌딩을 진행한 릭 렌테리아 감독과 결별한다. 포스트시즌은 다른 감독과 맞이하겠다는 뜻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렌테리아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날 미국 USA 투데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토니 라 루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힐 계획을 갖고 있다 밝혔다.

즉 렌테리아 감독의 역할은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전력을 갖추는 리빌딩 까지라는 것. 포스트시즌은 새 감독과 함께 치르겠다는 뜻이다.

단 76세의 라 루사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이 감독직을 맡을지는 의문이다. 라루사는 감독으로 이미 모든 것을 이뤘다. 33년간 2728승을 거뒀다.

한 가지 긍정적인 요소는 라 루사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감독 데뷔를 했다는 것. 1979년부터 1986년까지 8년간 510승을 거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 35승 25패 승률 0.583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1승 2패로 패해 디비전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아깝게 패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포스트시즌은 조기에 종료됐으나 리빌딩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새 감독과 함께 2021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첫 라운드가 아닌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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