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실상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CS 4차전을 가진다.
이날 탬파베이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매뉴얼 마고-우익수 오스틴 메도우스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1루수 최지만-2루수 마이클 브로소.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조이 웬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지명타자 쓰쓰고 요시토모-포수 마이크 주니노. 선발 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
최지만이 선발 명단에 복귀했고, 키어마이어가 빠졌다. 키어마이어는 지난 ALCS 3차전에서 몸에 맞는 공 이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키어마이어는 골절을 피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그동안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쓰쓰고가 선발 출전한다. 쓰쓰고는 이날 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해야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다.
탬파베이는 투타와 수비의 조화 속에 지난 ALCS 1~3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3승 뒤 4연패는 역사상 단 한 번뿐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