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1루수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신고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투수 조쉬 제임스의 4구째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겼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귀중한 동점 솔로포 였다.
이번 챔피언십시리즈 첫 홈런이자 올 포스트시즌 2호 아치. 최지만은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2점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최지만은 앞선 3타석에서는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이날 4타석 2안타(1홈런 포함) 2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9회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허용. 3-4로 패했다. 양팀 간의 시리즈 전적은 3승2패(탬파베이 우위)가 됐다.
ALCS 6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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