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아로자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랜디 아로자레나(25, 탬파베이 레이스)가 데릭 지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로자레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2차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로자레나는 6-4로 앞선 9회 3루수 방면 깊숙한 내야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 첫 안타이자 이번 포스트시즌 22번째 안타.
이로써 아로자레나는 단일 포스트시즌 신인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1996년 포스트시즌에서 안타 22개를 때린 지터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아로자레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4안타, 디비전시리즈에서 8안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9안타를 기록해 월드시리즈 전까지 21개를 때린 바 있다.
이제 아로자레나는 오는 24일 열릴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23번째 포스트시즌 안타를 노린다. 이 안타가 나올 경우 역대 최고 기록 작성자가 된다.
이날 탬파베이는 브랜든 로우의 홈런 2방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1승 1패 균형. 양 팀의 월드시리즈 3차전은 24일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