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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가 월드시리즈 6차전 경기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터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터너는 8회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FOX' 'ESPN'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터너의 교체 사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기 전에 나왔어야 했던 검사 결과가 늦어지면서 경기 중에 검사 결과가 나왔고 결과를 전달받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다저스 구단에 터너를 교체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너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걱정해준 모두에게 고맙다. 난 괜찮고 전혀 증상이 없이 괜찮다. 상상하기 힘든 여러 가지 감정을 느꼈다. 동료들과 함께 축하할 수가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고 믿을 수 없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