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부진을 딛고 타격의 정확성을 회복한 폴 골드슈미트(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각) 골드슈미트가 최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큰 수술이 아니다. 2021시즌을 대비한 수술. 따라서 골드슈미트는 2021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04와 6홈런 21타점 31득점 58안타, 출루율 0.417 OPS 0.883 등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장타력은 감소한 듯 했으나 3할 타율과 4할 출루율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이끌었다. 3할 타율-4할 출루율은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
또 골드슈미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비록 팀은 패했으나 3경기에서 홈런 2방을 때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골드슈미트는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타자로 높은 타율, 출루율과 함께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와 골드슈미트의 계약은 오는 2024시즌까지다. 매년 2600만 달러로, 4년간 1억 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