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 선정… 김광현은 NL 신인왕 탈락

입력 2020-11-03 15: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다시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3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으로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67이닝)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ERA) 2.69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마에다는 11경기(66.2이닝)에서 6승1패, ERA 2.70, 비버는 12경기(77.1이닝)에서 8승1패, ERA 1.63을 찍었다.

류현진이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2번째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라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류현진은 당시 1위 표를 한 장 받았는데, 이는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이었다. 올해 사이영상 최종 수상자는 12일 발표된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선수 최초 신인상 수상은 아쉽게 무산됐다. BBWAA는 내셔널리그 신인상 최종 후보 3인으로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를 뽑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