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돈 매팅리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약체로 여겨지던 마이애미 말린스를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끈 돈 매팅리 감독이 내셔널리그 최고의 감독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매팅리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매팅리 감독의 첫 수상. 앞서 매팅리 감독은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 2013년 이 상의 투표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이번 시즌 마이애미를 이끌고 31승 29패 승률 0.517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첫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이는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를 맡은 이후 최고 성적. 매팅리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마이애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전까지 최고 승률은 0.491이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매팅리 감독은 지난 2011년 LA 다저스 사령탑에 부임하며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마이애미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시즌까지 10년간 753승 762패 승률 0.497를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는 5년간 446승 363패 승률 0.551, 마이애미에서는 307승 399패 승률 0.435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