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선발진 한 자리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베테랑’ 찰리 모튼(37)을 영입했다.
애틀란타 구단은 25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모튼과 1년-1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마이크 소로카-맥스 프리드-모튼-이안 앤더슨-드류 스마일리의 5인 선발진을 구성했다. 물론 추가 선발 영입 가능성도 있다.
또 추가 선발 영입이 없더라도 소로카가 부상에서 회복해 제 몫을 다 할 경우 탄탄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모튼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에 지명 돼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번 계약으로 13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모튼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8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0개와 42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월드시리즈 이전까지 3경기에서 15 2/3이닝 1자책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월드시리즈에서는 4 1/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