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핸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와 이번 오프 시즌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정상급 구원 투수’ 브래드 핸드(31)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6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토론토가 핸드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핸드는 구원진 보강을 위한 최고의 카드 중 하나.
LA 다저스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블레이크 트레이넨(32)과의 계약이 어려울 경우 핸드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토론토는 LA 다저스와는 다른 입장. 토론토는 왼손 구원 투수에 대한 갈증을 핸드 영입으로 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핸드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23경기에 등판해 16세이브-1홀드와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최전성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나선 2017시즌. 당시 핸드는 21세이브-16홀드와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한 바 있다.
핸드는 정상급 왼손 구원 투수인 만큼 LA 다저스, 토론토 외에도 영입 의사를 보이는 구단이 여럿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