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듀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뛰어난 장타력을 지닌 외야수 애덤 듀발(32)이 논텐더 FA 자격을 얻었다. 원 소속구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외야수 듀발을 논텐더 FA로 풀었다고 전했다. 이에 듀발은 FA 자격을 얻었다.
이제 듀발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현재 듀발은 애틀란타와 계약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듀발은 지난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37와 16홈런 33타점 34득점 45안타, 출루율 0.301 OPS 0.833 등을 기록했다.
단축 시즌임에도 홈런을 16개나 때리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 7위에 올랐다. 또 지난 2016, 2017시즌에는 각각 33홈런-31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듀발은 타격 정확성을 갖추지 못했다. 통산 타율과 출루율이 각각 0.233과 0.293에 불과하다. 커리어 하이 타율과 출루율은 0.267와 0.315다.
이에 애틀란타는 듀발에게 지급해야 할 500만 달러 수준의 연봉에 부담을 느꼈고, 결국 논텐더 FA로 풀었다. FA 계약할 경우 조금 더 적은 금액으로 붙잡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