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왼손’ 리리아노, 2021시즌 ‘ML 마운드 복귀’ 준비 중

입력 2020-12-08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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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한 ‘베테랑 왼손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7)가 오는 2021시즌 복귀를 노리고 있다.

미국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는 8일(한국시각) 리리아노가 2021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리리아노는 지난해 1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뒤 7월 방출됐다. 이후 몇몇 구단의 계약 제의에도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리리아노는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69경기에서 70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리리아노가 모든 경기에 구원으로 나선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있는 일. 선발 투수로 제 몫을 다 한 것은 지난 2015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리리아노는 역시 피츠버그 소속으로 31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12승 7패와 평균자책점 3.38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5개.

전성기는 2013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3년간. 피츠버그 소속으로 86경기에서 510이닝을 던지며, 35승 25패와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리리아노는 이제 30대 후반의 나이. 또 선발 투수로 제 몫을 다 한 것은 이미 5년 전. 하지만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것은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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