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메이저리그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각) ‘올 메이저리그 팀’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퍼스트팀을 노렸으나 결국 2년 연속 고배를 마셨다.
‘올 메이저리그 퍼스트팀’에는 선발 투수 5명, 야수 각 포지션 1명씩, 지명타자, 구원 투수 2명이 선정된다. 사실상 올스타 중의 올스타로 볼 수 있다.
이번 ‘올 메이저리그 퍼스트팀’ 선발 투수에는 트레버 바우어, 쉐인 비버, 다르빗슈 유, 제이콥 디그롬, 맥스 프리드가 선정됐다.
이에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올 메이저리그 퍼스트팀’ 등극에 실패했다. 물론 ‘올 메이저리그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12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이에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여러 악재로 평가되던 부분을 극복하고 낸 좋은 성적. 류현진은 오는 2021시즌에도 에이스로 토론토 마운드를 이끌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