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새 구단주 체제 하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한 뉴욕 메츠와 제임스 맥캔(30)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4년-4060만 달러의 계약이다.
뉴욕 메츠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포수 맥캔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뉴욕 메츠의 신체검사를 통과한 공식 계약 발표다. 앞서 뉴욕 메츠와 맥캔의 계약 합의는 지난 13일에 보도된 바 있다.
맥캔은 이번 FA 시장에 나온 포수 중 J.T. 리얼무토 다음 급으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7년차이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31경기에 나서 타율 0.289와 7홈런 15타점 20득점 28안타, 출루율 0.360 OPS 0.896 등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는 118경기에서 18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맥캔은 LA 에인절스에서도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뉴욕 메츠를 택했다.
뉴욕 메츠는 오른손 구원 더스틴 메이에 이어 맥캔과 계약하며 포수를 보강했다. 이제 뉴욕 메츠는 본격적으로 초대형 FA 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