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르메이휴, 입장 차 더 벌어졌다… ‘5년-125M’ 원해

입력 2020-12-21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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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르메이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J 르메이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뉴욕 양키스 이적 후 커리어 하이를 맞이한 내야수 DJ 르메이휴(32)가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벗게 될까? 뉴욕 양키스와의 입장 차가 상당해 보인다.

미국 NJ.com은 21일(한국시각) 르메이휴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뉴욕 양키스에 5년-1억 2500만 달러를 요구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기존에 보도된 총액 1억 달러에서 2500만 달러가 상승한 금액. 반면 뉴욕 양키스는 4년-75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의 총액 차이가 무려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 또 뉴욕 양키스가 르메이휴에게 5년 계약을 안길 가능성은 상당히 적다.

르메이휴는 정상급 내야수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1988년생으로 오는 2021시즌에 33세가 된다.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선수에게 5년 계약을 안기기는 쉽지 않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364와 10홈런 27타점, 출루율 0.421 OPS 1.0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출루율, OPS 1위. 이에 르메이휴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2년 연속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단 르메이휴는 뉴욕 양키스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연봉 디스카운트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향후 협상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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