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DJ 르메이휴(32)와의 계약이 이번 오프 시즌 1순위 과제라 밝힌 뉴욕 양키스가 전략을 수정할까? 선발 투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21일(한국시각) 이번 오프 시즌 선수 영입에 대해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날 캐시먼 단장은 많은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발진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
뉴욕 양키스에는 게릿 콜(30)이 있다. 하지만 다나카 마사히로(32)와 제임스 팩스턴(32)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루이스 세베리노(26)와 도밍고 헤르만(28)이 복귀할 것이나 이전과 같은 활약을 장담할 수 없다. 두 투수 모두 공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캐시먼 감독은 이번 오프 시즌에 1~2명의 투수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나카, 팩스턴과의 계약을 언급했다.
또 제이크 오도리지(30), 호세 퀸타나(31), 애덤 웨인라이트(39) 등의 선발 투수와 계약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캐시먼 단장은 “선발진 보강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확실한 에이스 콜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나머지 선발진을 어떤 방식으로 채울지 지켜보는 것 역시 오프 시즌의 재미가 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