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옐리치, 시범경기 첫 대포 ‘부활 시동’

입력 2021-03-10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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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옐리치(30·밀워키 브루어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로 올 시즌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옐리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포함)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옐리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옐리치는 팀이 4-6으로 끌려가던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샘 셀먼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올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첫 타점도 신고했다.

옐리치는 6회초 수비때 타이론 테일러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밀워키의 13-7 승리로 끝이 났다.

2019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29와 44홈런 97타점 출루율 0.429 OPS 1.100 등을 기록하며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타자로 평가받은 옐리치는 지난해 200타수 41안타 타율 0.205로 급추락 했다. 팀으로서나 개인으로서나 옐리치의 부활은 절실한 상황이다.

옐리치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에서 9타수 3안타(타율 0.333) 1홈런 1타점. 옐리치가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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