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마르티네스, 역전 결승포로 빅리그 통산 250홈런 고지

입력 2021-05-21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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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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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주포 J.D. 마르티네스(34)가 짜릿한 역전 결승홈런으로 MLB 개인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마르티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때려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마르티네스는 팀이 6-7로 한 점차 뒤진 9회초 2사 3루에서 토론토 마무리 라파엘 돌리스의 2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만들어 냈다.

마르티네스의 한 방에 힘입은 보스턴은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르티네스는 시즌 12호 홈런으로 올 시즌 MLB 홈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마르티네스는 또 이 홈런으로 지난 2011년 빅리그 데뷔 이후 개인 통산 250홈런을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디트로이트와 애리조나에서 뛰었던 지난 2017년의 45홈런이다.

마르티네스는 21일 현재 타율 0.331 12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3로 중심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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