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티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때려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마르티네스는 팀이 6-7로 한 점차 뒤진 9회초 2사 3루에서 토론토 마무리 라파엘 돌리스의 2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만들어 냈다.
마르티네스의 한 방에 힘입은 보스턴은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르티네스는 시즌 12호 홈런으로 올 시즌 MLB 홈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마르티네스는 또 이 홈런으로 지난 2011년 빅리그 데뷔 이후 개인 통산 250홈런을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디트로이트와 애리조나에서 뛰었던 지난 2017년의 45홈런이다.
마르티네스는 21일 현재 타율 0.331 12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3로 중심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