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시애틀)이 28일(한국시간) 텍사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플렉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했다.
볼넷은 한 개, 탈삼진은 6개를 잡았다. 총 87개(스트라이트 60개)의 공을 뿌린 뒤 8회 라파엘 몬테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시애틀은 5-0으로 승리, 플렉센은 시즌 5승째(2패)를 낚았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5.09에서 4.53으로 낮췄다.
이날까지 총 9차례 선발 등판한 플렉센이 6이닝 이상을 던져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이 날이 처음. 6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 경기가 한 번씩 있었다. 특히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⅔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던터라 이 날의 호투가 더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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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산뜻했다. 플렉센은 1,2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3회 2사 후 호세 트레비노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윌리 칼혼을 좌익수 직선타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첫 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네이트 로우를 중견수 뜬공,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5회를 다시 삼자범퇴 처리한 플렉센은 6회 2사 후 칼혼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카이너-팔레파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플렉센은 1사 후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조이 갈로를 삼진, 닉 솔락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시애틀은 3회 톰 머피와 제이콥 노팅햄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7회 잭 메이필드의 2타점 적시타와 미치 해니거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