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애리조나)가 22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리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17연패를 끊고 지난 2일 뉴욕 메츠전 승리 이후 6월 들어 2승 째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 5탈삼진 1볼넷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 째(7패)를 따냈다. 켈리는 지난 4월 2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0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애리조나는 1회 먼저 한 점을 내줬지만 2회 5타자 연속 안타 등 6안타로 3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1사 1-3루에서 조슈아 로하스의 2루타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내야 땅볼로 추가 2득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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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켈리는 3,4,6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는 등 7회까지 밀워키 타선을 산발 5안타 1실점으로 묶고 팀 연패 탈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켈리에 이어 등판한 노에 라미레스와 호아킴 소리아가 남은 2이닝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성적 21승 53패(승률 0.284)가 된 애리조나는 올 시즌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22일까지 74경기를 치르는 동안 3연패 3번에 6연패 한 번, 그리고 13연패와 17연패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8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패하며 원정 23연패로 빅리그 원정 경기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운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