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휠러, 메츠전 8K 추가… MLB 탈삼진 공동 선두

입력 2021-06-28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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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휠러(필라델피아)가 2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휠러(필라델피아)가 2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휠러(31·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또 한번의 탈삼진쇼로 MLB 탈삼진 공동 선두에 올랐다.

휠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 째(4패).

이날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휠러는 시즌 130 탈삼진으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와 함께 빅리그 탈삼진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9이닝당 삼진 갯수는 11개에 이른다.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전서 기록한 14개다.

1회 1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휠러는 2,3,4회 3이닝을 5탈삼진을 곁들이며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 무사 1-2루에서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휠러는 7회 안타 한개를 내줬으나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마무리 했다.

총 103개(스트라이크 67개)의 공을 뿌린 휠러는 8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메츠는 휠러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2점을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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