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루 전 에인절스전에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친 좋은 타격감을 이날도 이어갔다. 시즌 3호 홈런.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1로 약간 떨어졌다.
2회말과 5회말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1-2로 뒤진 가운데 1사 1·3루 찬스에서 상대 바뀐 투수 마이크 메이어스의 3구째 커터를 받아 쳐 역전 우월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진 못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9회초까지 매 이닝 실점해 4-6 재역전를 당했다. 최지만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멀티히트에 실패했다.
한편 에인절스의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시즌 2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26홈런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