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20-2 대승을 거뒀다.
지난 5월 22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20-1로 승리한 바 있는 애틀랜타는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20득점’ 승리를 거뒀다.
야구 통계업체 ‘스태츠 바이 스태츠’에 따르면 내셔널리그에서 단일 시즌에 18점 이상을 따내면서 두 차례 이상 승리를 거둔 팀은 지난 1901년 브루클린 슈퍼바스(현 LA 다저스) 이후 애틀랜타가 처음이다.
1회 먼저 2점을 내준 애틀랜타는 곧이은 공격에서 동점을 만든 뒤 3회 오스틴 라일리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4회 6안타 2볼넷 등으로 7득점, 승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5회 2점, 7회 1점을 내며 메츠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애틀랜타는 8회 17-2까지 달아난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아지 알비스의 3점 홈런, 기어이 20점 째를 채웠다.
3번타자 2루수로 출전한 알비스가 홈런 2방 등 6타수 5안타 7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프레디 프리먼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진 맥스 프리드가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5승 째(4패)를 수확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