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K'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라운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현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팀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5회까지 64개의 공(스트라이크 44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2개.
김광현은 1회 2사 후 윌머 플로레스, 2회 1사 후 브랜든 크로포드, 3회 2사 후 오스틴 슬래이터게 단타를 맞았을 뿐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았다.
또 김광현은 4회 1사 후 다린 러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광현은 이날 5회까지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에게 2루를 허락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에게 5회까지 노히터 게임으로 침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