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4번째 멀티 히트 활약… 팀 역전승

입력 2021-07-06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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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탬파베이)이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 2회초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탬파베이)이 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 2회초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네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으로 팀 역전승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마이크 주니노의 볼넷에 이은 브랜든 로우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았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2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매뉴얼 마르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로 정확히 100타수가 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종전 0.260에서 0.270(100타수 27안타)로 끌어 올렸다. 득점은 15개째.

경기는 탬파베이가 9-8 역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7-8로 뒤진 9회 3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내야 땅볼을 잡은 상대 2루수의 홈 악송구로 3루 주자가 홈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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