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디버스(보스턴)가 6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 4회초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71타점을 기록한 디버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69타점)을 제치고 MLB 타점 단독 1위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디버스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이날 경기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어 2-1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딜런 번디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디버스의 시즌 21호 홈런.
6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디버스는 8회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2일 캔자스시티전에 이은 이달 들어 두 번째 3안타 경기.
경기는 보스턴이 5-4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5⅓이닝을 8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은 선발 마틴 페레즈가 시즌 7승째(4패)를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