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최근 한 달 간 각종 선수상을 휩쓸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4번째이자 시즌 2번째.
앞서 오타니는 지난 6월에 이미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오타니는 최근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주의 선수-이달의 선수를 휩쓴 것.
오타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286와 6홈런 8타점 8득점 6안타, 출루율 0.400 OPS 1.543 등을 기록했다. 놀라운 장타력.
타율은 0.286으로 비교적 평범하지만, 안타 6개는 모두 홈런으로 이어지며 놀라운 장타 수치를 기록했다. 또 고의사구도 2개나 얻었다.
전체 성적도 크게 향상됐다. 오타니는 지난 6일까지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77와 31홈런 67타점 60득점 78안타, 출루율 0.363 OPS 1.058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 또 오타니는 타율은 비교적 낮지만, 장타력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올랐다. 괴력의 오타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