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오타니, 내 실점은 내가 만회… ‘실점 후 적시타’

입력 2021-07-07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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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타 겸업의 장점이 이런 것일까?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자신의 실점을 자신의 방망이로 만회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 1사 3루 위기에서 J.D. 마르티네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투수로는 분명 아쉬운 장면.

하지만 오타니는 곧바로 이어진 1회 공격 무사 2루 상황에서 네이선 이볼디를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투수로 내준 점수를 곧바로 타자가 되어 찾아온 것.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만이 연출할 수 있는 특별한 모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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