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다.
깅광현은 1회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소니 리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하비에르 바에즈를 병살타로 처리,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패트릭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니코 호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으나 이안 햅을 2구 만에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의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 경기.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고 있다.
김광현은 컵스를 상대로 단 한 차례 등판했다. 바로 빅리그 첫 선발 등판 상대였는데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이 1일 애리조나전, 6일 샌프란시스코전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컵스 선발은 시즌 5승 5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인 우완 잭 데이비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