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러지는 2021시즌 후반기 첫 경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다. 뉴욕 양키스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연기됐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날 연기된 경기의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 뉴욕 양키스에서는 총 6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는 애런 저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야수 지오 어셀라가 포함돼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에 대한 돌파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저지가 올스타전에 출전한 것. 코로나19가 다른 팀으로 번질 경우 리그 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 저지는 올스타전에서 팬과의 접촉도 있었다. 저지는 경기 전 훈련 시간에 팬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줬다. 이에 더욱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