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폭격’ 박효준, 택시 스쿼드 포함… 곧 ML 데뷔 확실시

입력 2021-07-16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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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박효준(25)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박효준이 택시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에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 선수단에 합류한다.

현재 뉴욕 양키스에는 3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태. 추가 확진 선수 발생 등의 상황에 따라 박효준의 콜업이 결정될 전망이다.

택시 스쿼드는 예비 명단의 성격으로 뉴욕 양키스 선수단과 동행하게 된다. 이에 박효준이 곧 메이저리그 콜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효준은 이번 시즌 트리플A 44경기에서 타율 0.325와 8홈런 25타점 39득점 51안타, 출루율 0.475 OPS 1.017 등을 기록했다.

트리플A 경기에 나서는 동안 타격의 컨택과 장타 생산 능력이 모두 급격히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

이러한 타격에도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최근 박효준의 콜업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고, 이에 이번 시즌 내 콜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뉴욕 양키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박효준이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에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추가적으로 연기되지 않을 경우, 이번 주말에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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