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 1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티스 주니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신고했다.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타티스 주니어는 1회초 상대 선발 브랙스턴 개릿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후반기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30호 홈런.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타티스 주니어는 3시즌 만에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빅리그 데뷔 첫해 22홈런을, 지난해에는 17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MLB 홈런 부문에서 34개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32개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3회초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한 타티스 주니어는 6회초에는 삼진, 8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포함) 1타점 1득점 1삼진.
한편, 김하성(샌디에이고)은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2-3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