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매드맨’ SD, 프레이저 이어 ‘선발 마운드’ 보강 노린다

입력 2021-07-26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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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질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애덤 프레이저(30) 영입에 이어 이번에는 선발 투수를 노린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26일 ‘올스타 내야수’ 프레이저를 영입했다. 여기에 정상급 선발 투수를 추가해 후반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샌디에이고는 '매드맨‘으로 불리는 A.J. 프렐러 단장의 지휘 아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통 큰 투자를 했다.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영입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전반기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마감했고,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내야 보강에 성공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마운드 보강을 한 차례 더 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를 압박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에게 가장 좋은 카드는 맥스 슈어저(37).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적은 워싱턴 내셔널스는 슈어저 트레이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슈어저는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18경기에서 105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중이다.

단 슈어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고,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슈어저의 허락이 있어야 트레이드가 가능하다.

‘매드맨’의 지휘 아래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한 샌디에이고가 또 한 차례의 트레이드로 선발 마운드까지 두텁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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