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슈어저 ‘트레이드 거부권 풀 것’ 전망… 워싱턴 떠나나

입력 2021-07-27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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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은 맥스 슈어저(37)가 팀을 떠나게 될까?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자신의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슈어저가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워싱턴은 현재 슈어저 트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

단 이 트레이드는 슈어저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슈어저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 것이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슈어저는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18경기에서 105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중이다.

이에 슈어저의 인기는 높다.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반년 렌탈’이지만, 확실한 선발 마운드 보강을 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등 선발 마운드 보강이 필요한 팀과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은 모두 달려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어저는 지난 경기까지 워싱턴에서 7시즌 동안 188경기에 선발 등판해 91승 47패와 평균자책점 2.80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슈어저는 이 기간 동안 사이영상을 2번이나 받았고, 수상하지 못한 해에도 3번이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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