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카브레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브레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카브레라는 팀이 0-2로 뒤진 6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2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투런포였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 이후 19경기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
이 홈런은 카브레라의 통산 495호 홈런이자 2934번째 안타다. 카브레라는 이로써 개인 통산 500홈런과 3000안타까지 홈런 5개와 안타 66개를 남겨두게 됐다.
앞선 타석에서는 삼진과 투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카브레라는 지난 4월 2일 클리블랜드전에서 2021시즌 MLB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