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류현진의 ‘로저스 센터 데뷔전’… 맥과이어와 배터리

입력 2021-08-04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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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 로저스 센터 경기에 나서는 가운데, 함께 승리를 향해 나아갈 토론토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토론토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와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2루수 마커스 세미엔-유격수 보 비셋-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또 하위 타선에는 지명타자 코리 디커슨-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3루수 브레이빅 발레라-포수 리즈 맥과이어.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토론토로 이적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적 후 1년 반 만에 처음 서는 홈구장 로저스 센터의 마운드.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에게는 의미가 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는 좋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4번째 한 시즌 10승 달성. 또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26까지 낮췄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잭 플레삭(26)으로 시즌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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