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9일 휴식 후 마운드에 선다. 김광현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9일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이 3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8일 열릴 예정인 캔자스시티와의 3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7일에는 애덤 웨인라이트, 9일에는 존 레스터가 나선다.
이에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열흘 만에 마운드를 밟는다. 당시 김광현은 2 2/3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당시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상을 노리고 있었으나 클리블랜드전 부진으로 수상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8에서 3.31로 상승했다.
단 김광현이 열흘 만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 이 부진 때문은 아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광현은 캔자스시티와의 맞대결 전적이 없다. 캔자스시티 소속 선수와 맞대결 경험도 없다. 대개 투타간의 첫 맞대결은 투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에 김광현이 지난 클리블랜드전의 큰 부진을 씻어내며 시즌 7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는 8일 오전 8시 15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