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34)의 동료들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휩쓸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이 3주 연속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9)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에르난데스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500과 3홈런 10타점 8득점 14안타, 출루율 0.500 OPS 1.393 등을 기록했다.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이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 3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4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이에 시즌 성적도 크게 향상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6일까지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313와 20홈런 81타점, 출루율 0.355 OPS 0.881 등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지난 8월 첫 주와 둘째 주에 조지 스프링어가 이 상을 받았고, 이번에는 에르난데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주 연속 수상이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에르난데스는 지난해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단축 시즌임에도 16홈런과 OPS 0.919로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이며, 개인 통산 세 번째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또 개인 통산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