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베츠, 20일 재활 훈련 시작… 완전한 회복 후 복귀 필요

입력 2021-08-18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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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수 무키 베츠(29, LA 다저스)가 곧 복귀를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베츠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야구 훈련을 재개한다고 18일 전했다. 부상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을 시작하는 것.

베츠의 복귀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츠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주사 치료를 받았고, 큰 도움을 받았다.

단 무리할 이유는 없다. 오른쪽 고관절 부상은 베츠의 고질병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통해 완벽해진 몸 상태로 복귀해야 한다.

LA 다저스는 베츠 없이도 충분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따라서 베츠가 조금 늦더라도 완벽하게 돌아오는 편이 낫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베츠는 부상 전까지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277와 17홈런 44타점 68득점 93안타, 출루율 0.378 OPS 0.899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진 성적. 하지만 베츠는 여전히 타석에서 폭발적인 타격과 주루, 놀라운 수비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베츠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놀라운 운동능력을 앞세운 수비로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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