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이 2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5~4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은 재활의 마지막 단계. 김광현은 한 두 차례의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른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10일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광현은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나선 뒤 팔꿈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김광현은 부상 전까지 시즌 19경기에서 91이닝을 던지며, 6승 6패와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1개와 70개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처져있으나 아직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이에 한 명의 선발 투수가 아쉽다.
하지만 결코 급한 복귀가 이뤄져서는 곤란하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에만 수차례 부상을 당했다. 충분한 재활을 한 뒤 복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