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왼쪽),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은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4이닝 2실점) 직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10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올 시즌 3번째 IL 등재인 만큼 한층 신중하게 복귀를 준비했다. 20일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에 합류해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오토존파크에서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산하)를 상대로 재활등판을 한다. 김광현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은 19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ERA) 3.36이다.
시즌 12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2일 로저스센터에서 열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7이닝 2실점)에서 시즌 11승을 따낸 뒤 2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선 3.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선 6.1이닝 4실점으로 시즌 6패(ERA 3.72)째를 떠안았다.
토론토 이적 후 디트로이트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트로이트전 통산 성적은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ERA 8.59(7.1이닝 7자책점)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4년과 2017년 한 차례씩 상대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